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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되는이야기/오늘의이슈

이세돌 vs 알파고 인공지능과의 대결 왜 관심일까?

by XaXo 201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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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바둑계를 제패한 포스트 이창호 시대 최고의 바둑기사


특이한 이름의 소유자라고도 할 수 있는 이세돌


그이유는


이세돌의 이름에 쓰이는 한자인 돌 乭 자가 한국에서만 쓰이는 한자로 돌 石자에 乙자를 합쳐 만든 글자이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에 없는 글자이다보니 중국에서는 돌자를 석자로 바꾸어 이세석으로 표기하는경우와


스 혹은 따오로 읽는 경우를 병행하고 있다고 한다.


2000년 32연승이라는 역대 연승 3위 기록을 세우며 불패소년이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다.


또한 승단 무용론을 일으키며 승단규칙을 바꾼것도 이세돌


화려한 이세돌 어록도 이세돌의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Q. 세계정상급 기사라면 이창호 조훈현 마샤오춘 9단이 있는데 실력을 생각할때 좋아하는 존경하는 기사는 누군가?라는 질문에


A. 다 좋은 기사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도 존경하지 않는다.


아 좋은기사에서 마샤오춘 9단을 빼주세요.


Q. 중국 기보를 연구해 본적이 있는가?


A. 중국 기사들이 세계대회에서 성적을 내지 못해 그들의 기보를 본 적은 없다.


그중에서도 유명한건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요"


이외에도 많은 이력을 세운 이세돌이기에


한국 최고 프로기사로 인정받고 있다.


그런 이세돌에게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다.


그건 바로 Alpha Go 알파고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컴퓨터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프로기사를 맞바둑으로 최초로 이긴 바둑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름에서 Go란 일본어로 바둑을 뜻하는 음독:고 를 의미한다.



알파고의 기력은 ELO레이팅으로 계산했을때 3140점


프로기사와의 승리했을 대국당시 판후이의 GO레이팅 2904점


물론 시간이 더 흐른만큼 알파고는 끊임없는 강화학습으로 더욱 강력해진 기력을 가지고 있다.



그럼 왜 이세돌과 알파고는 대결을 하게 되었을까?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알파고와의 대국이 역사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세돌은 최고 수준임이 오랜기간동안 입증이 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의 목표는 사람과 비슷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갖추는것이 최종 목표라 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의 게임 정복은 1952년 틱택토를 최초로 시작되었다.


이후 체스를 정복하고 바둑까지 정복을 하기 위한것인데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좌절하게 만든게 바로 바둑이었다.


바둑 경기의 경우의수가 10의 170승에 이으러 체스의 경우의 수보다


10의 100제곱 이상 많은 수이다.



그렇기 때문에 패턴을 인식하고 계획을 준비하는데 


바둑이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번 대결은 인공지능의 발전을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것이기도 한것이다.




그럼 100만불이나 하는 대국비를 제공하며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인공지능 사업에서 마케팅 우위 선점


2. 대국에서 지더라도 이세돌의 경기데이터를 얻음


3. 알파고의 알고리즘, 세상의 난제를 푸는 시스템 구축의 실마리


로 볼 수 있다.





이번 이세돌 대 알파고의 대결은 100만불 (약 11억원)이지만 이미 구글은


상금 100만 달러 그 이상의 광고효과를 얻었다.



오늘 3월 9일 13시 알파고와 이세돌의 첫경기가 이뤄졌고


불계승으로 알파고가 승리하였다.


내일 있을 2경기 역시 알파고가 이길확율듯 싶은데


과연 이세돌의 플레이로 인공지능은 아직 인간을 따라올수 없다는걸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세돌 vs 알파고 첫경기


알파고의 승부수에 놀라는 이세돌


서로가 어려운 바둑을 두고 있을때 승부수(백돌102번째 수)에 가까운 도무지 둘 수 없는 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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