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이 요새 핫이슈입니다.
처음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성사되었을때 이세돌은 5승 을 예상하였다.
알파고가 아직은 바둑의 최정상 프로를 이길수 없고 심지어는 정서상 이겨셔도 안된다는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구글딥마인드의 알파고는 많은 성장을 하였고 그 결과 놀라웠다.
3월9일 첫 대국을 시작하여 3국까지 모두 알파고에게 패배하게 된것
이후 남은 대국까지 이세돌이 이기기 힘들꺼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오늘 경기는 달랐다.
이세돌 4국 알파고와의 대결 첫 승리를 따내다.
이세돌vs알파고 4국 관련 포스팅
방대한 데이터의 알파고도 이세돌 4국 78수는 예상하지 못했다.
알파고의 승률은 급격히 줄어들었고 이세돌은 끝까지 실수 없이 마무리하여 첫승을 따냈다.
이세돌 9단 불계승
알파고는 더이상 승리할 수 있는 수가 보이지 않자
AlphaGo Resign, The Result
" W+resign " was added to the game information
알파보가 패배 했습니다. W+기권 결과 게임정보에 추가되었습니다. 라는 창을 띄우며 이세돌 9단에게 불계패하였다.
RESIGN 뜻 사직하다 물러나다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알파고와의 첫승후 이세돌 인터뷰 요약
진행자 및 구글관계자 : 이세돌씨의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세돌 : 한경기를 이긴 것이 이렇게 기쁜줄 몰랐다. 아마도 세경기를 이기고 한경기를 졌었다면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세경기를 지고 한경기를 이기니까 너무 기쁘다.
1. 인공지능의 발전
일본기자 : 이번 알파고의 실수와 같은 것이 의학이나 그런곳의 인공지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구글 : 지금 알파고는 프로토타입의 알파이다. 더 발전하면 베타일 것이다. 또한 의료쪽과 바둑은 다른 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2. 알파고 버젼
한국기자 : 이번 알파고는 싱글버전이었나? 분산버전 이었나?
구글 : 이전과 동일한 분산버전이었다.
3. 알파고 오류? 약점
한국기자 : 지금까지 밝혀진 알파고의 약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구글 : 알파고는 스스로의 대국을 통해 학습하고 성장한다. 따라서 프로바둑기사가 아닌 개발자들이 그 대국을 평가하고 약점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세돌과 같은 세계 최정상급 바둑기사와 대결하며 발전해 나갈 것이다. 사실 이세돌 선수와 같은 최정상급 바둑기사는 이세상에 몇명 존재하지 않는다. 약점은 패배할 때 밝혀지는 것이다. 오늘의 패배로 알파고의 약점은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4. 알파고 기력
한국기자 : 알파고는 상대방의 수준에 맞게 다시 스스로를 조정하거나 인위적인 재조정이 있었나?
구글 : 아니다 알파고는 상대방이 누구냐에 상관없이 항상 최선의 수를 계산하여 둔다. 아무런 조정이 없다.
5. 이세돌 멘탈
한국기자 : 3연패로 이세돌씨가 잠재적으로 슬럼프에 빠질 것이라는 큰 걱정들이 많았다.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이세돌 : 솔직히 영향이 없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그것으로 대국을 중단할 만큼 심각한 정신적 외상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바둑도 즐기면서 두었기 때문에 후회하지 않는다.
6. 정보비대칭 문제?
한국기자 : 알파고는 이세돌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고 이세돌은 알파고에 대해 몰랐다. 이러한 정보비대칭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 4번의 대국으로 많이 해소되었는가?
이세돌 : 정보비대칭성은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내 능력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구글 : 이세돌에 대한 정보를 따로 학습시킨 것은 없다. 또한 학습시키기 위해 수백만개의 데이터가 필요하기에 불가능하기도 했다.
7. 알파고 약점 발견?
한국기자 : 알파고에 대한 약점을 찾아낸 것 같나? 다음의 5번째 대국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세돌 : 알파고는 2가지 약점을 지닌 것 같다. 첫째는 흑돌로 시작할 때 백돌보다 약하며, 둘째는 알파고가 생각못한 수를 내가 두었을 때 약간의 버그처럼 이상한 곳에 두는 모습을 보였다.
8. 이세돌 9단의 갑작스런 제안
이세돌 : 다음엔 꼭 흑을 잡아서 이겨보고 싶다. 여기 계시는 두 구글 관계자 분께 5번째 대국은 돌집기를 하지 않고 내가 흑을 잡고 시작해도 되는지 제안해보고 싶다
구글 : 제안을 수용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