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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여행

제주 오마카세 그륻 한림 귀덕골방 옆 100% 예약 하루8명

by XaXo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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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마카세 하루는 먹어봐야죠!?

애월 옆 한림에 있는 제주 오마카세 ' 그륻 ' 입니다.

하루 8분만 100% 예약을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곳인데요. 운좋게 하루전날 예약을 해서 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 옆에 귀덕골방 이라는 혼술집이 있는데 바로 옆이에요 

귀덕골방 이라는곳이 꽤 유명한가보던데 나중에 방문하면 가봐야겠어요 겸사겸사 여기도 다시 오게될듯

 

참고로 여기 사장님이 존잘...

그륻에서 사용하는 그릇과 컵 같은것들은 친구 아버지께서 직접 만들어 준거라고 해요

그래서 파손시 보상을 해야하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제가 간날은 앞쪽에 1팀이 있어서 총 4명이 진행했는데 알고보니 앞에팀은 어제 본인1팀만 예약이라 날짜를 바꿔 오늘 온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륻은 하루 1팀이라도 영업을 하는데 왜 굳이 날짜를 바꿔서 까지 왔을까 했더니 여기가 같이 식사하신분들이랑 단체사진을 찍어서 추억을 남기는 이벤트가 또 있더라구요. ㅎㅎ 참고하세요.

 

전통주 종류가 다양해요. 먹어본 술도 있고 궁금했던 술도 있었는데 이날 3개의 술을 마셨어요 

일단 처음 메뉴로 나온게 가리비찜 

귀엽기도 하고 뭐 이거랑 술한병 거의 비운듯...

첫술은 허벅술이었는데 이게 25% 정도로 달달한맛이 나서 부드럽게 먹기좋았어요.

새우랑 회가 다음으로 나왔는데 맛있더라구요 

생각해보니까 제주도와서 회를 많이 못먹었어요.

제주 오마카세 고를때 회 위주로 나오는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처음엔 원래 가려던곳이 문을 닫아서 그륻으로 오게되었고 나쁘진 않았지만 돌아오고 나서 생각했을때 회를 많이 못먹은건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에요.

다음 술은 사락 

이것도 33도의 술로 아까꺼보다 조금 돋수가 있는데 40도는 아니라서 나름 먹기에 부담이 없었어요.

근데 또 신기하게 얘가 위스키 맛이 나서 느끼끼에 40도 정도 되는 술을 마시는듯한 기분이 들수도 있어요.

육회 !! 이거 맛있었어요 ㅎㅎ

떡갈비 너무 귀엽죠 ㅎㅎ

이거 나올떄쯤부터 다들 술에 취하기 시작 ㅎㅎ 

원래 술을 빨리 먹는데 이게 앞테이블하고 같이 대화하면서 먹다보니 다같이 친해지고 분위기가 업되더니 다들 술먹는 속도가 점점 빨라졌었던거 같아요.

마지막 술은 40도의 안동진맥소주 ㅎㅎㅎ

이게 조금 쌔던데 이것도 결국 사장님하고 끝까지 다 마심.. 

왜 사장님이냐면 다들 취해서 쓰러지는바람에 남은술 버리긴 아깝고 해서 사장님하고 마셨어요 ㅎㅎ

이건 저도 별로 못먹었는데 부드러운 보쌈 느낌이었던 기억 ㅋㅋ 이게 원래 맛있는 요리에 즐거운 술자리여야 하는데 (아 물론 즐겁긴했음) 술을 너무 많이 마시면서 뒤에 먹은 요리가 가물가물 ㅋㅋ

앞쪽에 앉은팀은 여기서부터 맛도 못봄... 걍 쓰러져서 주무심... 

이건 다음날 너무나도 절실하게 생각났던 라면인데요. 

열라면을 베이스로 끓이신건데 안맵고 술안주로 딱 좋았어요.

배불러서 면은 못먹고 국물만 마셨는데 이건 오늘도 좀 먹고 싶네요 ㅎㅎ

참고로 그륻 방문할때 해변도로에 차를 세워두셔야 하는데 제두도 대리운전 부르는거 걱정좀 했더니 사람많은곳은 대리 금방 잡히더라구요.

한림과 애월은 2만5천원에 이동했어요. 

 

제주 오마카세 그륻

술먹다가 다른팀이랑 같이 수다떨고 술먹고 했던 기억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던곳이었어요. 

나중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아마 잊지 못하고 기억하실꺼 같은데 그날 마지막 뒷 이야기를 듣고 싶은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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