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소한이야기/일상이야기

인사동 반짝반짝 빛나는 전통찻집 보이차 백차 마셔보니

by XaXo 2023. 2. 9.
반응형

대학생시절에나 방문해봤던 인사동을 전시볼겸 왔다가 그냐가기 아쉬워 전통찻집을 찾아 들어왔어요.

검색해서 가까운곳에 가려고 했더니 생각보다 전통찻집도 찾는분들이 많더라구요. 

 

대학생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녀왔던 쌈지길 ㅎㅎ

자리가 없어서 인스타로 찾아온곳이 인사동 전통찻집 반짝반짝 빛나는 입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오면 찻집은 2개 공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올라가서 좌측 공간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우측공간(위 사진)에 앉아도 된다고 했지만 뭔가 작업실 분위기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조금 썰렁한 느낌이 별로라 사람 많은곳으로 들어왔어요. 

주변에 찻집도 많고 사실 검색했을때보다 별로인것 같아 조금 망설였는데 블루리본은 또 매년 받았더라구요.

이 자리도 나쁘지 않아보였는데 여기 앉았던분들이 옷만 벗어두고 앞쪽 자리에 앉아서 두테이블을 사용하고 있어 창가쪽 자리에 앉았어요 

고기불판 같은게 놓여져 있었는데 이건 첫잔을 씻어내고 물을 버릴때 그대로 부어 버리는 물받는곳? 입니다

일단... 커피포트로 직접 물을 끓여주는데요

그동안 주문한 찻잎을 세팅해서 잔과 함께 가져다줍니다.

우선 백차 

개인적으로 저는 백차가 깔끔하고 마시기 좋았어요.

감기기운이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고 싶을때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 마시는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우선 물을 끓인다음에 찻잎을 한번 씻어주고 , 다음에 다시 물을 부은뒤 5~20초 정도 우려 따라마시면 되는데요. 

뜨거우니 천천히 마셔주면 됩니다.

버린물이 이 곳으로 흘러내려가는데 호스를 타고 아래 물통에 담겨짐 ㅎㅎ

잔도 소주잔같이 귀엽고 백차는 깔끔한맛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그와중에 마음에 들었던 찻잔

다음은 보이차 

백차에 비해 조금 쓴맛이 있어서 짧은 시간 우려 마시는게 좋았고 참고로 차를 우려 마실때 물을 남기지 않고 탈탈 털어내야 쓴맛을 줄일 수 있습니다. 

보이차야 워낙 유명한 차라서 대부분 한번쯤은 마셔봤을것 같아요.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허니브레드를 주문했더니 품절이라고 하여 에그타르트 주문 ㅎㅎ

건포도가 올라가 있어서 더욱 단맛을 냅니다. 너무 뜨거워서 혀를 데일뻔 했다는것 말고는 뭐 차에 함께 먹기 좋은 디저트

 

인사동 하면 원래 전통찻집 유명하기도 하던데 다음에 또 방문한다면 다른 찻집도 다녀와봐야겠습니다.

 

인사동 반짝반짝빛나는 전통찻집 보이차와 백차, 에그타르트 먹고온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