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현충일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김원봉 그는 누구인가 ?
현충일 추념식에서 김원봉에 대한 헌사가 과연 적절했는가 ...
광복군 운동 자체에서만 평가를 했어야 하는것인지 김원봉이 월북한 이후 행적을 따져 평가되어야 하는것인지에 대해 여야당의 의견이 대립되고 있습니다.
역사적 사실 vs 호국영령 모독
현충일 추념식에서 광복군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김원봉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문재인 대통령.
광복군에는 무정부주의 세력 한국청년전지공작대에 이어 약산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의용대가 편입되어 마침내 민족의 독립운동 역량을 집결했습니다. 라는 발언을 하였는데 현충일 추념식에서 언급되었어야 하는가 라는 부분에 대해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김원봉은 대체 누구길래 ?
김원봉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을 한것은 우선 사실.
아나키즘 단체인 의열단을 조직하였고 조선의용대를 조직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합류하여 한국 광복군 부사령관 겸 제1지대장으로 활동, 임시정부 군무부장에까지 선출되었던 김원봉
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수립 후 국가검열상, 조선인민공화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노동상,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까지 역임한 김원봉
한국전쟁 발발 후 군사위원회 평안북도 전권대표로서 북한군의 군량미를 생산하고 남파활동을 벌이기도 하였으며 김원봉의 직접 지휘 하 대한민국 경제 혼란 및 선거 방해 목적으로 남파한 간첩이 4명 체포되기도 하였다.
이후 김일성과의 정치 암투에서 패배하여 반국가적 및 반혁명적 책동의 죄 로 대의원 권한 박탈 후 체포되어 사망하였는데 정치범수용소에서 자살을 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김원봉은 독립운동 활동을 하였기는 하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권 수립에 기여하였고 최고위직에 올랐던 인물이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서훈 및 유공자 지정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서훈 여부에는 일본 제국에 항거하여 애국심을 고취하였거나. 3.1운동 등에 참여한 이력 등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서훈 여부 및 승인을 가리게 되는데 이중에서 친일반민족 행위자는 물론 친북 및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권에 기여하였던 인물인 경우 국가보안법 및 국민정서 등을 고려하여 서훈대상에서 제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김원봉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로부터 조국해방전쟁 공훈을 세운 정권기관 지도일꾼으로 노력훈장을 수여 받았으며 이후 환갑때 노력훈장을 한번 더 수여받았습니다.
김원봉은 48년 4월 월북하였으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장관을 지낸 박헌영의 끈질긴 권유가 크게 작용했을것이라는 추측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선인민군은 항일무장투쟁의 계승자라는 연설에서 항일의 최종 목표를 규정하며 김원봉 및 기타 민족주의 계열 인사들을 반체제적 인사로 규정하였으며 최고인민회의 상무위원 부위원장직에서 해임되었습니다.
이후 1964년도에 수천명을 숙청했는데 이 중에 김원봉도 포함되었을것이라고 ..
이런 김원봉을 문재인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과거 개봉했던 영화 암살 관람 이후 김원봉선생은 남에서도 북에서도 설곳이 없었다고 했으며.
광복 70주년을 맞아 김원봉 선생에게 마음 속으로나마 최고급의 독립유공자 훈장을 달아드리고 술 한잔을 바치고 싶다고 하였다.
그러면서도 청와대서는 김원봉 서훈은 보훈처가 추진할 문제라고 하였지만 현충일 추념식에서 나온 김원봉 인물에 대한 평가는 여야당이 서로 다르며 언급에 대해 서로 의견대립이 지금까지도 있는 상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