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리텔에서 김구라는 슈트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방송을 했어요.
고 품격 주제에 맞지 않게 순위는 낮았지만 수트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어 수트에 대한 기본 상식이 없는 분들도 보기 좋았다고 생각해요.
누구나 알고 있듯이 수트의 시작은 영국 입니다.
군복과 관복을 제작하던 새빌로우 거리에서
평상시 입고 다니던 군복을 간소화 하여 만들어보자 해서 만든것이
바로 지금의 슈트 입니다.
이런 새빌로우 스타일이 전세계로 퍼지기 시작하며 다양한 스타일의 슈트가 탄생하였습니다.
그럼 각 나라별 슈트의 특징에 대해 알아볼께요.
슈트의 원조
슈트하면 우선 신사의 나라 영국이 떠오릅니다.
영화 킹스맨 에서도 나왔듯이 영국의 슈트 스타일은
전통적이고 품위 있는 클래식 슈트가 기본입니다.
1. 부와 자존감의 상징인 각진 어깨
어깨 패드가 들어 있어 당당한 느낌이 느껴지게 됩니다.
2. 허리라인을 강조하는 몸에 딱 맞는 실루엣
슈트가 군복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듯이
곳곳에서 군복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데
칼을 차기 위해 벨트를 맬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허리선
3. 양 옆을 틔운 더블 벤트
말을 탈때 편하기 위해 양 옆을 틔운모습입니다.
4. 나라의 날씨를 잘 고려한 원단 사용
비가 자주오기에 습기에 잘 견디는 거친 원단을 사용한 것이
영국 슈트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멋쟁이들의 천국이라는 이탈리아 !
이탈리아는 그레이트뷰티 라는 영화를 보면 이탈리아 슈트에 대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아직 이 영화는 못봤는데 이번에 찾아봐야겠어요 . !
이탈리아 슈트는 클래식 + 트렌디가 곁들어진 느낌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어깨 패드를 빼고 자연스럽게 흘러내릴수 있도록 되어 있는것이
영국 슈트와 가장 큰 차이점이라 볼 수 있어요 .
편안함을 추구한 이탈리아 스타일
그런 이후로 영국보다 개성 있는 스타일의 슈트가 많아
리조트룩 등이 이탈리아 슈트 스타일
2. 넓은 라펠 [ 피크트 라펠 ] 사용
피크트 라펠 vs 노치드 라펠
끝이 위로 올라가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피크트 라펠은
우아하고 남성미를 뽐낼 수 있으며
슈트 라펠의 기본형이라 할 수 있는 노치드 라펠은
싱글 슈트에 적합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나는 어떤 라펠이 어울릴까요?
체형별 라펠 선택 방법
얼굴이 크고 덩치가 큰 사람은 폭이 넓은 라펠을 선택하면
이쁜 슈트 느낌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얼굴이 작고 외소한 사람들은
좁은 라펠을 선택하면 멋진 분위기를 낼 수 있다고 하죠.
각진 얼굴형이라면 직선 느낌의 라펠은 피하는것이
체형별 맞는 라펠 선택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3. 몸을 따라 흐르는 라인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이탈리아 슈트
소매까지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라인
전체적으로 곡선이 많아 우아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용성과 기능성을 중시하는 미국 스타일 슈트
전체적으로 품이 넉넉해 박시한 스타일이 미국식 스타일 슈트 이며
이는 유럽사람들에 비해 덩치가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 입었던 슈트 스타일이 바로 미국식 슈트 스타일이죠.
한국 사람 체형에 가장 어울리는 슈트 스타일은 어디 일까요?
유행은 돌고 돈다며...
미국식으로 출발한 우리나라의 슈트 스타일은
영국식 그리고 이탈리아식 으로 변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슈트는 클래식한 영국식 슈트가 멋잇다고 생각해요.
각 나라별 슈트 특징과 슈트의 유행 흐름에 대해
마리텔 방송을 보며 간단히 알아봤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