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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이야기/추천 및 리뷰

나만의 특별한향, 남자 니치향수 추천

by XaXo 201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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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치향수 


니치향수란 이탈리아어 nicchia 에서 유래된 말로써, 영어로는 niche 틈새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 말은 소중한것, 귀한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향수에서의 니치향수는 틈새향수, 자신만의 향수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유명한 니치향수 브랜드로써는 조말론, 크리드, 펜할리곤스, 산타마리아노벨라 등이 있습니다.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 솔트 (Jo Malone Wood Sage & Sea Salt)


탑 노트 : 사향씨


미들 노트 : 씨 솔트


베이스 노트 : 세이지


용량 : 30ml (8만4천원대) / 100ml ( 16만9천원대)


컴바이닝 : 라임 바질 앤 만다린 /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 피오니 앤 블래쉬 스웨이드




조말론 향수들은 컴바이닝 하는것이 특징인데, 컴바이닝이란 단일 향수로써 사용이 아닌, 


2가지 이상의 향을 섞어 사용하는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하나는 위쪽으로 하나는 아래에 사용하여 두 가지 향의 오묘한 조화?를 만들어 사용하는것이다...




우드세이지 앤 씨 솔트는 첫향에서 돌체앤가바나의 라이트 블루를 떠올리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돌체 라이드블루가 샤방샤방한 느낌이라면 


우드세이지 앤 씨 솔트는 랄랄라 하는 느낌으로 


같은 밝은 느낌에서도 살짝 다르다.



그리고 바다향이 살살 나는듯 하며 그 바다향은 해변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면 창가로 느껴지는 바다내음


"이제 바다에 다 와가나봐... 바다냄새가 나는데...? " 하는 그정도의 바다내음이다.



시간이 지나면 향은 플로랄하면서 차분해지는것이 특징이다.


꽃향기가 방긋방긋 난다는것은 아니고 차분한 꽃향기 정도로 생각하면 될듯한 향이다.



여자가 사용하는데도 전혀 이상할것 없는 그런 향수.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Jo Malone Blackberry & Bay)


탑 노트 : 블랙베리


미들 노트 : 월계수 잎


베이스 노트 : 베티버


용량 : 30ml (8만4천원대) / 100ml (16만 9천원대)


컴바이닝 : 넥타린 블로썸 앤 허니 / 베티버




컴바이닝 추천 향수들은 조말론에서 직접 추천하는 향들이므로 안심하고 컴바이닝 해도 된다.


물론 향은 각자 느끼는게 다를수 있으므로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테스터를 가지고 컴바이닝해서 시향 하는것이 당연하다.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는 블랙베리를 가지고 와인을 만든듯한 기분을 준다.


와인을 마셔본분들은 아시겠지만 흔히들 생각하는 포도쥬스가 아니라.


살짝은 드라이한 떫은듯한 느낌..



하지만 첫향이 지나고 시간이 흐르면 그 떫더름한 기분이 사라지고


달달함이 느껴진다.


마치 와인을 알면 알아갈수록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듯한 그런 향이다.



조말론 향수들 특징이 자연을 담아내는것들이 많아서 자연의 풍경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인공적인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할 수 있는 향수들이 조말론 향수



조말론 향수들은 오드 코롱 또는 코롱이기 때문에 지속시간이 길지 않으므로


공병에 향수를 덜어 사용하는것을 추천한다.



수시로 사용해야 하는 향수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향은 그런 수고를 감수하게 한다.










펜할리곤스 앤디미온 (Penhaligon's Endymion)


탑노트 : 만다린 오렌지, 베르가못, 라벤더, 세이지


미들 노트 : 제라늄, 커피


베이스 노트 : 베티버, 계피 , 폐출리, 육구두, 블랙 페퍼, 머스크, 가죽, 샌달우드 , 몰약 


용량 : 50ml (14만2천원)  / 100ml (19만8천원)



펜할리곤스 앤디미온은 영국 왕실에서 로얄 워런티를 받은 향수이다.


그만큼 보증된 명품 향수라 할 수 있다.



처음 향수를 뿌리고 나면 이 향수는 남자향수다라는 느낌이 들게 된다.


애초에 이 향수는 남자향을 만들겠다며 만들어진 향수이기 때문이라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언제나 향수는 첫향이 지나고 알 수 있듯이


남자향이 사라지고 나면 달달함과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향이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남는 잔향은 아로마틱하며 깔끔한 향이다.



어느 파티에서 젠틀한 남자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 오늘은 시간이 다 되었으니 이만 가볼게요 " 인사후 쿨하게 떠난 모습처럼


깔끔하게 날라가는 향이 특징이다.



첫향에서 남자향이 나다보니 처음 테스트로 향을 뿌리고 나서 이 향을 평가해서는 안된다.


물론 이 향수는 호불호가 갈리는 향수인데다가 가격도 만만치 않으므로 꼭 시향을 충분히 해본뒤 구매할 것을 권유한다.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CREED Millesime Imperial)


탑노트 : 베르가못, 그린 만다린, 레몬


미들 노트 : 아이리스 , 바다향


베이스 노트 : 샌달우드 , 엠버, 머스크


용량 : 30ml ( 21만원대) / 75ml (34만원대) / 110ml (41만원대)



많은 셀럽들이 사용하는 향수로 어디선가 맡아본 향인데 어디서인지 잘 모르겠다고 느껴지는 향수라 할 수 있다.


일반적인 다른 향수처럼 어디선가 맡아본적이 있다..... 하지만 그게 어디인지 모르겠어~



일반적으로 크리드 밀레지움 임폐리얼을 뿌리고 밖을 나가게 되면


" 향이 고급스럽다 / 특이하다 / 맡아본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 " 라는 반응이 보통이다.



이 향수는 중동의 아랍 부자가 오더메이드 한 제품으로써 


첫향은 레몬을 바닷물에 빠트린듯한 향


바다내음과 레몬의 신향이 합쳐져 있는 느낌


근데 이 향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기분을 상큼하게 한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점점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미들 노트 마져 지나고나면 남자향이 남는다고 하지만 잔향마져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향수



향이 특이한편이라 주위에서 대놓고 향을 맡는 경우를 볼 수 도 있다.


크리드 향수 중에 20대 중후반에 어울리는 몇안되는 크리드 향수로써 


고급스러운 향만큼 품격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행동도 따라간다면 


더 멋져 보이는 효과를 받을수 있을것이다.






크리드 버진아일랜드 워터 (Creed Virgin Island Water)


탑노트 : 베르가못, 라임, 만다린


미들 노트 : 허베이셔스 , 일랑일랑, 쟈스민


베이스 노트 : 트로피칼 우드 , 머스크 , 코코넛


용량 : 30ml (21만원대) / 75ml (34만원대) / 110ml (41만원대)



이 향수는 해변가를 걸으며 살짝 포옹하고 싶은 생각이 들게끔 하는 향수이다.


첫향에서는 코코넛 향이 쫙 퍼져나오는데


생과일의 코코넛 향이라기보다는 칵테일 피나콜라타에서 올라오는 달달한 코코넛향 (말리부)


느껴진다. 



이 향수는 시원한향수라 할수도 있으며 이는 겨울에 사용하기엔 살짝 안 어울릴수도 있다.


이 향수는 여자가 사용해도 될만큼 부드럽지만 주의해야 하는것이 있는데


바로 느끼함!


자신이 느끼하다고 생각하면 이 향수는 조금 피하는것이 좋을 수 있다.


코코넛향에서 느껴지는 부분이 그 느끼함을 더욱 강조할 수도 있을듯...






크리드 아시안 그린티 (Creed Asian Green Tea)


탑 노트 : 베르가못 , 만다린, 레몬, 네롤리


미들노트 : 바이올렛, 그린티로즈 , 블랙커런트


베이스 노트 : 샌달우드 , 머스크 , 엠버


용량 : 100ml (38만원대)



아시안 그린티는 첫향은 톡 쏘는 향과 함께 차향과 과일의 상큼한향이 섞인 향이 느껴진다.


그렇지만 어디서나 흔하게 맡을 수 있는듯한 없는듯한 애매함이 크리드 향수의 매력이다.


아마 남자 스킨향 싫어하는 남자들에게 추천될만큼 매력있는것이


상큼함과 시원함 그리고 부드러움을 첫향에서 보여줌으로써 시향후 만족하는 남자들이 많다.



시간이 지나고 시원한향이 빠지면 마찬가지로 상큼한향도 같이 사라지는데


그자리에는 풀잎같은 싱그러운향과 중성적인 부드러움이 같이 자리를 잡아준다.


그리고 이 부드러움은 남자나 여자나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부드러움이 살랑 살랑 빠져나가면서 은은하게 퍼지니 정말 매력적인 향수라 할 수 있는데


아마 누가 사용하던 순한 양같은 느낌. 그런 느낌이 들것만 같은 향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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