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성블로그에서 장르별 탑 보컬리스트 4인이 선정되었습니다.
올라운드, 알앤비, 발라드, 락 장르 순으로 각1인으로 선정된 4인 김나박하를 알아보겠습니다.
(김나박이 시대는 이제 끝난걸까요....? 새로운 김나박하)
올라운드 보컬리스트
김범수
김범수는 보컬계의 올라운드 플레이어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굉장히 정석적인 느낌을 가지고 노래하는 보컬이다.
저,중,고음이 모두 탄력이 있고 단단하다.
사실 단단한 소리를 낸다는 것은 자유롭지 못하고 둔한 소리를 내기 쉬우나 그것마저 극복해낸 유일한 보컬이 바로 김범수이다.
꾸밈음을 연주하는 기교에도 능통하며 락,팝페라,발라드,알앤비 등등 모든 장르를 각분야의 전공자들에게 조차 뒤지지 않을 만큼 소화해낸다.
'트왕'이라는 발성기법을 가장 잘 쓰는 보컬 중 한 명이기도 한데 이런 발성을 도드라지게 사용하는 보컬들이 대부분 정석적인 느낌을 갖는다.
장점이라면 소리가 날카롭고 단단하여 소리의 크기와 별개로 꽤 먼거리까지 전달이 된다.
아마도 이런 요소들 때문에 락에서도 김범수가 두각을 나타내는 게 아닐까 추측을 해본다.
반면 이 기법의 단점이라면 호흡의 풍성한 질감을 살리기엔 다소 조이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김범수는 무리없이 넘기면서 단발적인 고음 정도는 쉽게 연주해낸다.
피치 자체가 여타의 보컬들에 비해 타고난 느낌은 없지만 발성 능력하나로 음역적인 한계까지 극복했다.
김범수
2003년 KBS 가요대상 본상
2004년 KBS 가요대상 본상
2011년 멜론 뮤직 어워드 R&B/발라드상
빌보드 판매 차드 51위 <Hello Good-Bye Hello>
나는 가수다 시즌1
졸업여부 - 명예졸업
종합 3,5위(1위 2회)
알앤비 보컬리스트
나얼 (브라운 아이드 소울)
사실상 이미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고 보는것이 맞지 않을까.
'가수의 완성'을 실현해냈다.
단순히 상업적 성공만을 이룬 것이 아니라 그의 보컬이 담고 있는 차별성(독자성)까지도 두루 인정받았다.
그의 장점은 가장 잘 정체된 두성을 구사한다는 점인데, 넓은 음역안에서 매우 복잡한 구성의 애드립 라인을 선보이기도 한다.
특히 그의 기교는 정확한 속도감과 명확한 분절감을 동반하며, 완급 조절을 통해 메인 멜로디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아마도 수많은 메크니션들이 화려한 기교를 선보임에도 나얼과 같은 자연스러움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완급조절과 속도감의 부족 때문일 것이다.
물론 나얼의 최대 강점이 기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의 솔로곡 '바람기억'과 에코브릿지의 '첫째날'을 들어보면 스트레이트한 창법에 내재되어 있는 특유의 소울을 느낄 수 있다. 가끔은 나얼의 저음역을 두고 고음에 비해 약하다는 지적도 있다.
허나 가창이라는 것이 반드시 저중고음이 모두 단단하고 강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 의심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그의 노래가 집중력을 갖게 되는 것은 어쩌면 그 저음역에서의 '스타카토'기법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측면에서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노래에 대한 이해와 완급이 가장 뛰어난 가수 중 한명으로 나얼을 꼽는 입장이다.
저음의 '소리'는 약할 지언정 표현의 약점은 아니라는 뜻이다.
나얼 (브라운 아이즈, 브라운 아이드 소울)
2007년 리드머 올해의 대한민국 알앤비 앨범상 수상
2008년 제5회 한국대중음악상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상 (알앤비&소울)
2008년 제23회 골든디스크상 디스크부문 본상 수상
2008년 제10회 MKMF 발라드 알앤비 음악상 수상
2013년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소울 음반상 수상
2013년 제10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 소울 노래상 수상
엠넷 레전드100 선정 (브라운아이즈)
발라드 보컬리스트
박효신
대부분의 보컬들이 '고음'을 통해 라이브의 진가를 발휘한다면 박효신은 아주 드물게 저음의 힘만으로도 현장감을 전하는 보컬 중 한명이다.
더불어 고음마저도 그영역에 특별한 강점을 가진 보컬들을 제외한 여타의 가수들에 비해 전혀 부족함이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국내에서 가장 풍성한 질감의 소리를 가진 가수를 딱 한명만 뽑는다면, 젊은 층의 가수 중에선 단연 박효신을 꼽게 되지 않을까.
특히 그가 중간중간 구사하는 허스키함은 성대를 자연스럽게 빌려줌으로써 유도되는 크뇌델(스크래치, 허스키 보이스) 기법이라 추측되는데 이떄의 질감이 보컬의 호소력을 한층 더 극대화시킨다.
그외에도 최상급의 기교와 여러장르의 노래를 본인 스타일로 흡수하는 능력 등 수많은 장점이 있지만 역시나 그의 최대 장점은 풍성한 소리의 질감과 공명감이 아닐까 생각된다.
과거에는 과도한 울림과 비브라토로 인해 발음이 부정확하게 전달된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뮤지컬을 접하면서 분명한 발음과 전달력을 갖게 되었고, 더불어 고음에서의 힘과 선명도가 증강되어 반박의 여지가 없는 무결점 보컬리스트가 되었다.
박효신
2000년 제15회 골든 디스크상 신인상 수상
2000년 대한민국 영상음반대상 신인가수상 수상
2000년 제1회 인터넷 뮤직 어워드 신인상 부문 1위
2002년 KMTV 코리안 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 선정
2002년 SBS 가요대전 본상
2002년 KBS 가요대전 본상
2004년 제15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수상
2004년 2002년 KBS 가요대전 본상
2004년 SBS 가요대선 본상
2010년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2009 명예의 전당 <눈의꽃> 수상
가요프로그램 1위곡
솔로- 좋은사람, 그곳에 서서, 사랑한 후에
락 보컬리스트
하현우 (국카스텐)
국내에서 가장 완벽한 발성을 구사하는 보컬리스트이다.
이미 전문 강좌커뮤니티인 '보컬 밸런스'에서도 프로가수 중 가장 이상적인 발성을 하는 보컬로 하현우를 꼽았으며, 실용음악예술학부 보컬과 교수인 '김연우'가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하여 국내최고의 가창력으로 하연우를 꼽기도 하였다.
사실상 음역과 성량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하드웨어를 자랑한다고 할 수 있겠다.
'옥타브'를 논하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저중고음을 유린하는 경지에 이른 보컬이라는 것이다.
전음역에서 완전한 미성과 크뇌델(스크래치)를 모두 구사하며 약 1분여동안 단 한차례도 '3옥타브'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고음역을 연주하는것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능력을 가졌다.
또한 저음 역시도 무려 '0옥타브 도'에 이른다. 하지만 이 마져도 갱신되었다.
하현우는 현재 방송중인 복면가왕 음악대장으로 출연하여 최저음 마이너스 -1 옥타브 라#까지 내리기도 하였다.
하연우가 구사하는 '크뇌델'은 박효신의 케이스와는 반대로 성대를 강하게 붙이며 최대의 압력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떄 그 폭발력이 진가를 발휘한다.
하지만 만약 반대로 폭발력이 아닌, 그의 완급능력을 느끼고 싶다면 나가수에서 선보인 'The Saddest Thing'을 감상해보길 추천한다.
원곡자가 SNS을 통해 극찬한 무대인만큼 절묘한 감정표현과 다양한 테크닉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종종 하연우의 장점을 고음으로 국한 시키고 인식시키려는 타보컬의 팬덤들도 있지만 분명히 그의 보컬이 갖는 최대장점은 역동성과 리드미컬함, 완급능력, 그리고 청아함과 그로테스크함의 공존에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하현우(국카스텐)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수상
2008년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무림고수 선정
2009년 일본 뮤직데이 2009 한국밴드 최초로 초청
2009년 한겨례 대중문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음반 3위
2009년 한겨례 대중문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신인 2위
2010년 제 7회 한국대중음악상 록 부문 최우수 노래상 수상
2010년 제 7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 수상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가수부문 인기상
엠넷 레전드100 포스트 레전드 아티스트 8팀에 선정
나는가수다 시즌2
종합- 남성보컬 기준 최다 1위 (5회)
정규시즌 - 남녀통합 최다 1위 (3회), 최다1위 후보, 최다 상위권
가왕전 - 남성보컬 기준 최다 1위 (1:7경쟁, 1:1경쟁), 4강 진출
2016/02/04 - 복면가왕 접수하러왔다!!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