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놈 을 부른 바비킴을 아시나요?
고래의꿈으로 데뷔하여 부가킹즈까지 그리고 나는 가수다 출연까지 하며
많은 인기를 받은 뮤지션입니다.
그런 그에게 작년 대한항공 인천발 샌프란시스코 직항 보잉 777 노선에 탑승 중 기내 난동을 피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누나를 만나러 가기 위해 탔던 비행기 바비킴이 기내서 술마시고 난동을 피웠다고 알려졌으며
이 사건으로 바비킴은 검찰로부터 징역1년 집행유예2년 벌금 500만원이 구형되고
법원에서 벌금 400만원 성폭력프로그램 40시간 이수라는 죄값을 받게 됩니다.
재판과정에 밝혀진 바로는 목격자가 언론에서 주장한것과 달리 큰 소동도 아니었으며
승무원이 주방으로 불러 진정시키자 순순히 승무원 말을 따랐다고 하며 더 이상으 소동도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혀져
초기 언론 보도가 과장이라는게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은 뉴스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참 아쉽습니다..
위 내용은 판결문에 나와있습니다.
바비킴 기내 난동 사건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바비킴이 샌프란시스코행 비지니스 티켓을 구입했습니다.
같은 비행기에 이름이 비슷한 (비슷하지만 분명 다른 승객 A씨)가 있었습니다.
2. 공항에서 바비킴이 발권하는데 직원이 실수로 A씨의 이코노미 티켓을 줍니다.
바비킴의 영문이름이 : KIM ROBERT DO KYUN 인데 하필 A씨의 이름이 KIM ROBERT .........
3. 바비킴이 예약을 한 소속사 직원이 확인하고 비지니스 예약을 했다고 하자
바비킴은 다시 카운터에 요청하였으나 카운터에서는 이코노미가 맞다고 합니다.
4. 바비킴이 A씨 표를 들고 출국 심사를 마칩니다.
타인의 탑승권으로 출국심사 통과된 것도 신기합니다.....
5. A씨가 공항에 나타났습니다.
항공사에서는 이때 표가 잘못 발권된걸 알고 탑승 대기 중인 바비킴을 카운터로 찾습니다.
6. 바비킴은 방송을 듣고 카운터로 가자 카운터 직원이 또다시 A씨의 이코노미 티켓을 줍니다.
7. 바비킴은 여기서 항의를 하게되며, 직원은 이코노미 티켓이 맞으니 탑승을 하라 하지만
이 과정에서 비행기는 출발 지연이 됩니다.
8. 기내 방송으로 "한 탑승객의 항의로 출발이 20분 지연됩니다" 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9. 바비킴은 자기 때문에 다른 승객이 피해를 받자 "일단 탈테니 좌석을 옮겨달란 부탁을 합니다"
10. 승객들은 제일 늦게 탑승한 바비킴을 출발 지연시킨 진상 승객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11. 바비킴이 앉아야 할 비지니스석 한자리가 비어있자 승무원은 다른 여자 승객을 비지니스로 옮겨줍니다.
12. 바비킴이 이 장면을 목격하고 자신도 자리 이동을 해달라 요구 했으나 승무원이 거절합니다.
여기서 바비킴 분노 폭발.
13. 결국 바비킴은 FBI 수사를 받게 되고 재판도 받으며 방송하차를 하고 맙니다.
14. 이후 대한항공은 바비킴이 보상을 원한다면 응하겠다고 자신들의 과실을 인정했으나 당사자에 대한 제대로 된 사과나
항공 시스템에 관한 해명은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15. 물론 바비킴이 대한항공의 피해자이긴 하지만 그가 기내에서 한 행동을 정당화 할 순 없다.
16. 바비킴은 대한항공의 보상 언급에 관해 " 검토해 보겠다"고 하면서도 본인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는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