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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유럽여행

독일 뮌헨에 간다면 호프브로이는 필수코스

by XaXo 2016.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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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에 위치한 호프 브로이 입구입니다.


1589년 세워진 맥주 양조장이 처음엔 이곳에서 생산되는 술의 색으로 인해 브라운 호프브로이 하우스 라 불리었다고 합니다.


이후 호프브로이 하우스를 한단계 발전시켜 맥주맛을 개선하여 상업적인면에서도 성공을 시키며


독점적으로 생산되는 밀 맥주 색깔 덕분에 화이트 호프브로이하우스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1852년 민영화된 호프브로이하우스는 왕실소속인 이 술집의 지나친 선전이 개인 선술집과 양조장을 무너트리는 불만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 건물은 세계2차대전 당시 폭격으로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파괴되었으나 뮌헨80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홀의 모습으로 다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호프브로이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이곳을 수차례 방문하여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 블라디미르 레닌은 주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하였으며 뮌헨 공산주의 정부는 이곳에다 본부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아돌프 히틀러와 국가 사회주의 단체도 이곳 호프브로이하우스 3층에 있는 Festsaal 홀에서 첫 모임을 가졌으며


호프브로이에서 연설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유명인사들도 방문하여 더욱 유명해진 호프브로이하우스입니다.



호프브로이 하우스에 들어서면 뮌헨 3대 맥주로 유명한만큼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로 바글바글합니다.


메인 홀쪽은 자리가 쉽게 나지도 않습니다.


합석은 기본이며 사실 합석을 하며 서로 여행이야기도 하며 친구를 만드는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메인홀과는 전혀 다른 차분한 분위기의 넓은 테이블도 있지만 


사실 안쪽에서 먹느니 다른 곳에서 맥주마시는게 더 나을듯 합니다.



멋진 여행객들도 많고 홀 중앙에선 음악도 연주해주기 때문에 


홀에 많은사람들이 앉아 있긴 해도


분위기를 즐기려면 꼭 홀에 앉길 추천합니다.




호프브로이의 메뉴판


맥주가 땅속에 묻혀 있다는건가 .. 프레즐도 보이고 쏘세지도 보입니다..물론 맥주도 보이구요..



우리나라 맥주잔과 다르게 이곳은 1리터 1000cc 맥주잔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습니다.


호프브로이의 흑맥주도 맛있어서 꼭 마셔보길 추천드립니다.



여러가지 주문을 했지만 독일 먹거리로 유명한것은


독일 맛집이라 검색하면 항상 나오는 슈바인학세 (Schweinshaxe)


독일식 돼지 족발이라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겉은 바삭바삭하지만 속은 부드러우며 맛은 족발입니다.


한국인들에게 익숙한 맛이라 생각합니다.



독일 맛집 먹거리로 유명한 것중 하나인 소세지


독일하면 소세지 역시 유명한 먹거리중 하나입니다.


다양한 소세지 요리가 있습니다.


소세지는 사실 주문해서 실패할 확율도 크지 않아서 무난하게 맥주 안주로 먹기 좋았습니다.



다음은 슈니첼 Schnitzel 입니다.


돈까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튀김요리는 실패할수 없는 요리중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론 슈니첼이 젤 먹을만 했습니다.



프레즐은 메뉴판에 있는진 모르겠지만 독일 소녀?가 프레즐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수시로 프레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기가 어마무시합니다만 개인적으로 프레즐을 좋아하진 않아서...



호프브로이에서 한잔을 하고 호텔로 돌아오는길 버스킹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조용한 뮌헨 밤거리였습니다.



뮌헨으로 이동해온 첫날은 사실 뭘 했나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빨리 흐른것 같았습니다.


기억에 남는게... 선물거리 뭐 살꺼 있나 구경한것과


맥주마신것?ㅋㅋㅋ



낮에 보는 유럽건물들도 이쁘지만 조명을 받은 밤 모습도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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