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점심이라고 하기엔 너무 늦고 저녁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른 시간
맥주한잔과 함께 먹을만한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중 오랜만에 피자를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홍대, 합정에 많은 피자전문점이 있었지만 피자를 먹으려고 생각해보니 떠오른곳이 홍대 오리지날 시카고 피자 였어요. 이미 다녀온적도 여러번 있고 치즈를 제대로 먹을 수 있어서 이왕 먹을거 치즈 질리도록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낮시간이라서 그런지 테이블에 손님이 없습니다.
1팀이 식사중이었지만 저희가 앉으니 식사를 마치고 나가더라구요.. 아마 점심시간에 오신분들인듯
요즘은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5인이상집합금지) 더 사람이 없는것 같아요..
코로나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가 되면 식당 내에서 식사도 불가능하다고 하죠.. ㅠㅠ
어서 확진자가 잡혀서 거리두기 단계도 내려와야 할것 같아요.
꽈뜨로 포르마주를 주문했습니다. 치즈피자라 생각하면 되구요. 토핑 1가지를 추가할 수 있는데 불고기를 선택했어요.
새우로제보리 리조또 하나도 함께 주문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름에 보리가 들어있었군요.. 이럴줄알았으면 파스타를 주문할걸.
홍대 오리지날 시카고 피자 베스트 메뉴들 마일드 마스카포네 , 지킬앤하이드, 신제품 얌고구마 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치즈가 워낙 많은 피자이기 때문에 토핑이 다양한 피자를 주문하는게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파스타를 주문했어야 했다....
이유가 로제 리조또가 나왔는데 워낙 로제 소스를 좋아하기도 해서 너무 기대하며 먹었거든요.
물론 나쁘지는 않았지만... 보리밥알이라서 식감이 다소 낯설었습니다.......
뭔가 통통 터지는 식감이 그리 좋지만않았어요... ㅠㅠ
아쉬워하던중 피자 8인치가 등장했고 비주얼 제대로에 크리스마스 시즌이라고 작은 트리가 꽂혀있었습니다.. (종이)
치즈 늘어나는거 보이나요
진짜 치즈 배터지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어요
여기에 레드락 한잔까지 곁들여서 먹었더니 배부르고 기분좋게 피자 먹은것 같아요.
옛날에는 피자를 진짜 자주 먹었는데 요새는 잘 안먹게 된다는....
그래도 간만에 먹으니깐 맛있고 넘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