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고 싶던 롤렉스 모델 중 하나인 롤렉스 GMT2 126710blro 모델을 드디어 손에 넣었습니다.
사실 갖고 싶은 모델은 정말 많은데 그 중 하나일뿐인데요 그래도 그 중 손에 넣기 힘든 모델을 하나 해결했으니 천천히 구하다 보면 언젠가 손에 다 쥐어지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롤렉스 쇼핑백이 한때는 공급이 되지 않아 백화점 쇼핑백으로 제공되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다시 종이 쇼핑백이 등장했습니다. 롤렉스의 그린 컬러의 종이 쇼핑백이 별거 아닌데도 이뻐보입니다.
옆에는 함께 받은 책자
휴대용 파우치와 솔도 받았습니다.
롤렉스 시계 박스는 겉 박스가 있고 그 안에 흔히 보았던 초록박스가 들어있습니다.
초록박스 오픈부분에 붙어 있는 왕관
반짝이는 골드컬러가 이쁩니다.
안쪽으로는 보증서와 매뉴얼 등을 넣어 보관할 수 있어요.
보증서에는 시리얼번호와 모델명이 쓰여져 있으며 뒤쪽에는 구매한곳 그리고 직접 싸인한 서명, 구입한 날짜의 스탬핑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롤렉스는 현재 그린메달로 5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하며 고의적인 파손이 아니라면 보증대상에 해당이 됩니다. 물론 오버홀 같은 서비스는 보증기간내에도 서비스료가 발생합니다.
롤렉스 젬티 모델은 펩시가 세계적으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컬러이긴 한데 배트맨 배트걸 파워에이드라 불리는 검은색+파란색 베젤이나 지금은 단종된 검은색 베젤도 다 이쁜것 같습니다.
롤렉스 서브마리너가 워낙 유명하고 인기 있는 제품이긴한데 디자인으로는 섭마보다 젬티가 더 이쁘다고 생각됩니다. 착용감도 훨씬 좋구요.
특히 126710모델의 경우에는 파워리저브가 72시간이나 되는 튼튼한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마음에 듭니다. 가끔 주말 하루도 나가지 않고 집에 있을때가 있는데 그럴때도 시계가 살아 있어요 ㅋㅋ 짱임..
롤렉스 젬티 펩시 모델이 구하기 힘든 이유는 베젤의 생산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요.
한 베젤 위에서 2가지 색상을 내는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펩시 모델을 구경하고 있다보면 베젤 컬러가 조금씩 다른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2018년도 모델과 2019년 초기모델, 그리고 지금의 2019년 하반기모델의 베젤이 조금씩 달라요.
컬러가 다른것도 있지만 베젤에 쓰여진 숫자의 컬러와 굵기가 점점 굵어지고 선명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고 확인하시면 구분이 가능합니다. 해외에서는 mk1 mk2 mk3 ... 으로 버전을 구분하여 부르기도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선명하고 쨍한 mk3 버전이 제일 이쁘긴 하지만 희소성 (수량과 오리지널리티에 가까운 컬러) 때문에 mk1 역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베젤 버전에 따라 같은 펩시도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이쁜건 동일하네요 ㅎㅎ
아직 실기스 하나 없는 새상품 상태
쥬빌레 밴드가 밴드 자체에서 스크래치가 쉽게 보이지 않아 좋다고 하는데 실제 그런듯 하네요.
근데 쥬빌레 풀코가 일케 짧은가요.. 굵은편이 아닌데도 1코 바께 안줄임 .. 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