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라탕이 인기라고 하던데.. 마라탕은 중국에서 먹어본 이후로 한국에 와서 한번도 맛보지 못했으니 먹은지 정말 오래된듯.. 근데 오늘 마라탕 먹어봐야 한다며 주변에 양꼬치, 마라탕 함께 하는곳을 찾다 발견한곳이 노량진 ' 라화쿵부 ' 인데 이거 체인점이라서 꽤 많은곳에 있더라구요.
몇일전에 연애의맛에서도 마라탕 먹으면서 나온곳이 라화쿵부 매장이던데 .. 어느지점인진 모름 ㅎㅎ;
제가 먹을때는 몰랐음..
노량진 라화쿵부 매장은 1,2층이 내부에서 구분되어 있으며 양꼬치를 먹기 위해서는 2층자리를 이용해야합니다. 양꼬치 굽는 자리가 2층에만 마련되어 있기 때문
하지만 주문은 1층에서 해야되기 때문에 자리를 잡으면 다시 일층으로 내려야 주문을 합니다.
양꼬치만 먹을꺼라면 2층에서 해도 되요.
1층에서 주문을 하는 이유는 셀프 마라탕을 만들기 위해서인데.. 아직도 잘모르겠지만 라화쿵부에서는 마라탕 주문을 하고 안에 들어갈 야채 고기 등등 사리를 직접 고른만큼 넣어 만들어줍니다.
라화쿵부 마라탕 맛있게 먹는방법
바로 옆에서 각종 재료를 바구니에 담아 준비합니다.
요리는 주방에서 해서 가져다줍니다.
맛을 선택해야하는데.. 마라탕은 살짝 매워야 맛있지만 보통맛 (신라면보다도 안매움... 최소 매운맛 추천) 을 주문했어요.. 조금 아쉬웠으나 매운맛을 전혀 못드시는분들이 있다면 보통맛 정도는 드셔야 할듯해요... 담백한 맛 은 먹어보지않았지만 매운맛보다 안매우려면 재료에서 고기 많이 선택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직접 고를수 있는 야채와 고기, 각종 사리들입니다.
면, 고기, 야채 등등 다양하게 고르면 마라탕이 더 맛있어져요. 직접 재료를 고르니 좋아하는것들로 채울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고른 야채들이 담긴 바구니를 다시 저울에 재서 마라탕 가격이 최종 결정이 됩닙다.
그리고 기다리면 화채가 담겨있을것만같은 그릇에 마라탕이 담겨 나오는데 국자로 각자 먹을만큼 떠가면되요. 맛은? 완전 굿굿굿 !!
다음에 주문하면 더 맛있게 재료들도 담고 매운맛으로다가 마라탕맛을 제대로 느낄꺼에요!
양꼬치도 완전 맛있었습니다. 배가 불러서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도 살도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서 꽤 손이 가더라구요. 나중에 새우꼬치도 주문했는데 음.... 그냥 양꼬치만 먹는걸로 ㅎㅎ
맛있게 잘 익은 양꼬치 ㅋㅋㅋ
이날 배불러서 몇개 안먹었는데 지금 사진보니깐 양꼬치가 땡기네요
그옆에 술은 칭따오 맥주
마라샹궈 .. 지난번에 누가 마라롱샤랑 샹궈랑 헷갈려서 다른 메뉴를 먹었다며 이야기 했는데... 그걸 듣고도 이번에 마라샹궈를 주문함..
마라롱샤를 먹고 싶었는데 ..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마라샹궈가 소주 안주로 진짜 잘 어울리더라구요.)
어쩐지 마라샹궈 주문하고 바구니에 이것저것 고르라고 하길래 내가 생각하는거랑 뭔가 다르다 했더니 주문을 잘못한거였어요 ㅋㅋ 그래도 맛있게 먹었고 술안주로 괜찮아서 안드셔봤다면 마라샹궈도 드셔보시길 추천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