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은 많이 불지만 날씨가 왜 이렇게 더운건지 장마때문인지.. 날씨를 검색해보니 이번주 비소식도 있긴 하더라구요.
어쨋든 더위에 지쳐 시원한걸 찾아보던중 빙수가 먹고 싶다고 생각하자마자 옆에 보이는 도쿄빙수 !!
도쿄빙수는 어떤 맛일지 아직 먹어본적도 없고 마침 연남 도쿄빙수 매장앞이니깐 먹기 위해 대기표에 이름을 쓰고 기다렸습니다.. 앞에 3팀이나 있었지만 빙수 먹는데 뭐 얼마나 기다리겠어 라는 생각이었는데 3팀 기다리는데 30분 걸렸어요..........
덥긴 했어도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가 정말 다행이었던듯 해요.
도쿄빙수 매장 앞에 있는분들이 다 대기하고 있는 분들입니다...
왜이렇게 줄이 안줄어드나 싶었는데 (혼자 3층 건물이 전부 도쿄빙수 매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드디어 이름이 불려지면서 연남 도쿄빙수 입성
왜 이렇게 오래 기다려야 했는지 알 수 있었는데 우선 빙수가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고 매장안에 테이블이 넉넉한편은 아닌듯 합니다. 보이는 정도가 전부에요.
왜 그렇게 기다렸는지 이해가...ㅠ
메뉴 도쿄빙수 하면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토마토빙수라니... ! 먹어본적 없는것 같아 무조건 주문 ! 9,800원
후지산 말차 생크림 빙수 11,200원
샐리 애플망고 빙수 12,900원
핑크리치 자몽 요거트 빙수 10,800원
흑당고빙수 10,800원
너를만나 콩팥콩팥 9,800원
미타라시 당고 3개 5,000원
키리모찌 6,300원
도쿄빙수 이용시 인원수에 맞게 주문을 해야 하는게 있는데 우선 2명이상이라면 빙수1개는 기본
3인주문시 빙수1개에 사이드메뉴 또는 빙수1개에 음료, 4인주문시 빙수2개는 기본으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기다리던 방울방울 토마토 빙수 등장 !!
뭔가 딸기빙수 같은 비주얼이지만 이게 방울토마토를 사용해 만든 퓨레가 부어진 느낌인데요.
먹을대 스푼을 아래에서 위로 긁어 올려야지 위에서 퍼면 쏟아져 많이 흘립니다...
일본식 빙수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나와 있습니다.
1. 비비지 말고 한 수저씩 얼음을 떠서 소스와 함께 곁들여 즐깁니다.
2. 고운 얼음위에 우유와 연유가 듬뿍 뿌려져 있어 녹을 수 있으니 빨리 드세요.
3. 직접만든 다양한 퓨레를 소복한 얼음과 함께 즐기세요.
4. 드시고 난 후 살짝 녹은 빙수는 빨대로 라떼처럼 즐기세요.
5. 맛있게 드세요. ㅋㅋ;;
도쿄빙수 맛있게 먹기 ㅋㅋ
일단 맛은 방울토마토 맛이 나니깐 신선해서 좋았고 더운날씨에 시원한 빙수가 맛있어서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았는데 아쉬운건 역시 빙수 먹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다는점..ㅠㅠ
다음에도 이렇게 줄을 서야할 정도로 대기가 길다면 다른곳을 가겠지만 아직 토마토빙수 맛을 못봤다거나 도쿄빙수 메뉴중 먹고 싶은게 있다면 한번 기다려 드시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요새는 토마토빙수나 도쿄빙수 메뉴들 판매하는 빙수카페들도 많더라구요.. 연남동 돌아다니면서 꽤 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