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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이야기/일상이야기

인천 닭알탕 원조라는 형제주점 먹어보니

by XaXo 2019.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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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이쪽에 오면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다고 해서 찾은 메뉴는 다름아닌 닭알탕 .. 닭알 ?


닭알이 계란 달걀 아닌가 했는데 달걀이 되기직전을 닭알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사전적의미로는 북한말이라고 나오기도 하구요... 어쨋든 먹어본적이 없는것 같아서 먹기위해 이동했습니다.



길이 좁아서인지 근처 현대시장이 있어서인지 차도 조금 막히고 복잡했어요..

비가 살짝 내리기 시작하는 날씨라 우중충한 느낌 



처음에는 검색을 해보니 닭알 파는 가게가 몇군데 없는건줄 알았는데 막상 도착해보니 닭알탕 이라고 해서 파는 음식점이 정말 많았어요 .. 게다가 식당들이 다 연식이 있어보이더라구요.



오래된 식당들이 많아서 주차할 수 있는곳이 있을까 했는데 앞쪽 현대시장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이곳을 이용하면 주차가 해결됩니다. 6시 이후는 무료고 9시부터 6시까지는 요금을 받고 있어요.

골목에 차를 세워두는 분들이 있긴 하던데 ... 그래도 불법주차는 안되니깐요 주차장을 이용해주세요~



차를 세우면 주차요금을 확인하러 옵니다.



오늘 닭알탕 먹기 위해 가는곳은 40년원조라는 형제닭알탕

검색했을때 나오는 곳이기도 하고 방송에도 꾸준히 나온곳이라 유명한것 같더라구요.

이왕 이곳까지 먹으러 왔으니 원조라는곳에서 맛을 봐야겠죠.




식당내부는 크지는 않지만 적당히 테이블도 있고 .. 아마 주변으로 닭알탕 파는곳이 많고 어느집을 가도 비슷비슷할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자리가 없으면 주변 식당을 가도 괜찮을것 같아요 ㅋㅋ


오래된 식당 분위기가 40년의 전통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기도합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지만 무조건 닭알탕 주문이죠 . 소 사이즈 주문하면 2명이서 먹기에도 충분하고 3명이 먹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반찬



조리가 다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나오면 바로 드실 수 있어요.



식당 아주머니께서 사람들이 와서 사진을 많이 찍고 하니깐 사진 찍을때 이렇게 찍어야 한다며 탕 아래 깔려있는 닭알을 위로 올려주셨어요 ㅋㅋ

확실히 숨겨져 있던 닭알이 보이니 맛이 너무 궁금해지네요 ㅋㅋ

동글동글



기대되는 닭알탕 맛 

먹어보니 달걀이 되기 직전의 상태라 그런지 노른자와 흰자가 구분되어 있지 않은 노른자맛 흰자맛이 함께느껴지는 맛이었어요.

부드러우면서도 흰자의 식감이 살아있는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국물은 내장같은 고기와 함께 매콤한맛이 살짝 느껴지는데 이 부분은 이전에 먹었던 닭내장탕보다는 조금 묽은 맛이라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소주 한잔과 함께 즐기면 술이 잘 들어갈듯한 닭알탕 이었습니다.



고기와 닭알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이 먹기엔 나쁘지 않았어요 ㅎㅎ

제 취향으로서는 굳이 다시 이걸 먹겠다고 오진 않겠지만 근처에 오게 된다면 안먹어본 사람이랑은 한번더 같이 가볼만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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