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에 구매했었던 스노우보드 VECTOR 고글
올해는 정말 보드복하나 구매하지 않고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물론 그만큼 보드타러 간 횟수도 많지 않아요..ㅠㅠ 올해 장비 다 바꿨으면 조금 아쉬웠을뻔 했습니다..
그래도 데크, 부츠 포함 장비들을 올해까지만 버텨 쓰고 내년엔 싹 다 구매할 생각을 하고 있는 가운데 고글은 두고두고 쓰는거니깐 사도 괜찮자나? 하는 생각에 드래곤 pxv 를 담았다가 결제창에서 취소를 했는데요..
그러고 우연히 찾아 구매하게 된 VECTOR 고글입니다.
조명에 따라 렌즈 안이 비춰져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쨍하게 반사가 되는 렌즈입니다.
얼핏 드래곤 PXV 디자인과 비슷해보이기도 하는데요. (렌즈가 플랫하게 떨어져서 그런가.. )
유명 브랜드 제품은 아니지만 디자인도 괜찮고 우선 가격이 저렴했어요 ㅎㅎ
배송시에 고글케이스를 옵션으로 추가 구매할 수 있었는데 집에 안쓰는 고글케이스가 몇개 있기도 해서 포함안시켰더니 위와 같은 박스에 담겨 배송되었습니다.
뭐 .. 싼맛에 쓰는건데 ㅎㅎ
대신 파우치를 제공하며 고글이 담겨 도착했습니다.
UV400 렌즈 투과율이 10% 정도로 주간용에 속하긴 하지만 우리나라 스키장 조명도 잘 되어 있어 주야간을 따지기엔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조명을 받아 렌즈속이 비춰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레이컬러빛을 반사하며 강렬하고 멋진느낌이 들어요.
저렴한 고글이지만 디자인부터 마감까지 꽤 만족도는 높았습니다.
특히 신상 고글의 경우 가격이 꽤 비싼편인데 입문시에는 또는 서브용으로는 저렴한 고글을 두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VECTOR 고글 그레이컬러는 브랜드 로고명도 잘 띄지 않고 딱 좋은듯 !
밴드에 헬멧 이탈방지를 위해 실리콘 처리도 되어 있습니다. ㅎㅎ
물론 국내 쇼핑몰에서 비싼돈을 주고 사기엔 무조건 말릴 각이지만 저렴하게 구매하면 막고글로 충분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건 고글 시야각 사이즈 치수상으로는 적당한듯 보이는데 기존에 사용하는 고글들이 다 넓은 렌즈라 그런지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긴 했어요.
그래도 일반 사이즈 고글 사용하시는분들이나 여성분들에게 잘 어울리고 편할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