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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이야기/일상이야기

당산 사우나 24시 새해부터 액땜

by XaXo 2019.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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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월 1일 첫 포스팅.

좋은일도 분명 있었지만 잘 보냈다고 말할 수 없었던 2018년이 지나고 새해가 밝았는데 새해부터 제대로 액땜하는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식사 중 실수로 콜라를 쏟아 코트가 젖어버린일이나 새해 새벽 사우나하러 가서 오늘 생긴일.



당산역 주변에는 24시 운영하는 사우나가 있습니다.

웰빙 24시 사우나 , 지나가면서 자주 보긴 했지만 이곳을 갈일이 없어서 매번 지나쳐 보기만 했었는데요, 오늘은 새해이기도 하고 새출발 하자는 뜻으로 사우나를 향했습니다.


새벽이었지만 24시로 운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영업중이었어요 !



휴식을 할 수 있는 수면실도 있었고 사우나도 이용할 수 있으며 기타 필요한것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샴푸와 클렌징 등 필요한것을 구매하고 신발장에 신발을 넣은뒤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새벽이지만 저희 뒤로도 손님들이 꽤 들어오더라구요.



사우나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시설이 크진 않았습니다.

냉탕과 온탕 각각 1개씩 그 뒤로 사우나실이 있습니다.

세신도 가능하나 아침7시부터 가능하니 새벽에 오신분들은 이용할수 없어요 ㅎㅎ 이건 어찌 보면 당연




문제의 탈의실

좌측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가면 다락방같은 수면실이 나옵니다. 처음에는 춥고 피곤해서 자고 가려고 했는데 한 5분 정도 누워계셨는데 자리가 없어서 그냥 집으로 가기로함 ㅎㅎ


근데 저 수면실이 실 중간에 만들었기 때문에 천장고가 낮아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운날씨라 탈의실을 따뜻하게 하려고 켜둔 온풍기 (이런것도 온풍기라고 하나 .. 저 철판이 뜨겁게 달궈지며 열이 전달되는데 보호되는 시설이 전혀 없더라구요)

옷을 갈아입다가 손을 들었는데 바로 저 철판에 손이 닿으며 손등이 빨갛게 달궈졌어요.

천장고가 약 2m 정도 바께 되지 않기 때문에 키가 작은분들도 손만 들면 저 부분에 손이 닿기 딱 좋고 중앙에 길게 있어서 조심해야겠더라구요. 


저 철판앞에 무언가 덧대면 탈의실이 금방 따뜻해지지 않기야 하겠지만 너무 위험한 장소에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당산 사우나 웰빙24시 이용하시는분들은 이 점 꼭 주의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집에 들어와서도 손등이 빨갛게되고 통증이 게속 있어 다음날 부어 오르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조금의 자국과 함께 나아진듯한거 같긴합니다만 새해부터 좋은 기억이 아닌일이었네요.


하루종일 액땜했다고 생각하는 2019년 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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