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ND : neither confirm nor deny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

평창올림픽을 이유로 연기되었던 한미연합훈련의 재개 시기를 두고 추가 정보를 올림픽이 모두 끝난 이후 발표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한미연합훈련 시기와 관련해 패럴림픽이 3월 18일 종료되며 4월 이전에 한미 양국 장관이 정확히 발표할 것 이라고 밝혔는데요.

패럴림픽이 끝나고 훈련 시작까지 이 기조를 유지하고 그 이후에 어떻게 할지는 발표전까지 NCND 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NCND ; neither confirm nor deny 긍정도 부정도 아니다 라는 뜻으로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국가적으로는 핵무기 보유 유무, 국가중요정책, 국책사업지선정 기업의 입장에서는 주요 거래사항 등 대외적으로 기밀을 유지하고자 할때 NCND 입장을 취하게 되는데요.

 

특히 한반도에서는 NCND 정책에 있어 핵무기가 존재하는지의 여부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미국의 핵 정책을 말할때 사용되기도 합니다.

자신들의 군사적 기밀은 유지하면서 상대세력에 대해서 심리적 압박과 위협을 가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것 입니다. 

그러나 주권국의 국민들이 자신의 영토 내에 핵무기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모른다느 점 때문에 게속해서 문제가 재기되었고 1991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새로운 핵 정책을 발표하면서 주한미군의 전술핵 미사일보유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실상 한반도에서의 NCND 정책 실질적인 의미를 잃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