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여자 팀 추월 준준결승
여자 팀 추월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하는 만큼
많은 응원이 있었는데요. 경기가 시작되기전까지는
좋은 기록으로 진출하기만을 응원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우리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국가대표 선수로 나선건
김보름 , 노선영, 박지우
해당 멤버로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그런데 이 중 멤버인 노선영
사실 평창올림픽 출전을 못할뻔한 일이 있었는데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착오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가능했었던 노선영
하지만 ISU 국제빙상경기연맹에서
노선영이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쿼터를 받게 되었다는 통보를 받으며
극적으로 스피드 여자 팀 추월 경기에서도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러시아 스피드 스케이팅 1,500m 종목 선수 2명이 출전 명단에서 빠지며
예비 2순위 노선영 까지 기회가 올 수 있었던것 인데요.
그만큼이나 힘들게 잡은 기회였기 때문에
이번 평창올림픽에 임하는 노선영의 마음은 더욱 간절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였을까
세명의 선수가 나란히 들어와야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는
팀 추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뒤에 있는 노선영을 버린채 그대로
달려 골인하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팀추월은 마지막에 들어오는 선수로 기록을 재기 때문에
앞서 골인을 하더라도 좋은 기록을 낼 수가 없기 때문에
팀워크가 중요시 되는 종목
팀 추월 경기에서 가장 있어선 안될 마지막 선수와 선두의 거리가
벌어지는 모습이 우리나라팀에게서 보였던것 인데요.
뒤에 처진 노선영을 두고 그대로 달려나가는 김보름 박지우
앞서 두 선수가 들어왔지만 노선영 선수가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에
게속해서 시간이 흐르고 결국 3분대의 시간을 넘기고 맙니다.
어렵게 출전한 평창올림픽 하지만 좋지 못한 성적에
미안해서 답답해서 저러는줄로만 알았던 노선영
하지만 팀워크를 중요시 하는 종목인 만큼이나
가장 스트레스 받았을 마지막 선수를 위해 팀원들이
위로를 해주는 모습이 보여지는것이 일반적일테지만
전혀 그런 모습없이 팀 코치만 와서 위로를 하는것이 방송에 그대로 탔습니다.
결국 링크 밖으로 나가버린 노선영
노선영이 나가버리고 남은 두 선수
김보름 박지우 인터뷰가 이어졌는데요.
여기서 팀 추월 선수들끼리의 불화가 있음을 다시한번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되면서 팀 추월 연습을 조금 많이 해왔어요.
그러고 출전했는데 중간에 잘 타고 있었는데 마지막에 네.. 좀.. 뒤에 좀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기록이 조금 아쉽게 나온 것 같아요.
여기서 자신들과 격차가 벌어진 선수는 노선영을 지목하는것
팀 추월 결과는 아쉽긴 한데 컨디션은 좋아진것 같다며 마무리 인터뷰 까지 ..
선수들끼리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여기에는 한달전 노선영 선수의 폭로가 있었습니다.
오늘같은 경기가 치뤄진건 " 팀추월, 단 한번도 함께 훈련한 적 없다 "
한체대 출신 선수들에게만 별도 훈련을 진행했으며
빙상연맹이 메달을 딸 선수들을 미리 정해놓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또한 누구는 밖에서 자유롭게 훈련을 하면서
누구는 태릉에서 지시대로 생활해야하는 부분에서도 선수들의 불만이 상당했다고 한다.
노선영 폭로 원문 : http://sports.news.naver.com/pc2018/news/read.nhn?oid=076&aid=0003207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