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오토체스 광고를 보고 재밌어 보여서 다운을 받았는데 이거 뭐 도대체 어떻게 하는인건가 하고 바로 삭제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알고보니 요즘 오토체스 이 게임이 많이 핫하더라구요..
심지어 롤에서도 롤토체스 라고 전략적 팀 전투 게임모드까지 등장을 했던데 .. 그래서 다시 시작해보기 위해서 오토체스 모바일 다운을 받았습니다.
모바일로 플레이시에는 출퇴근길 혹은 시간이 비었을때 한두판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씩 접하기에는 모바일이 저에게 더 유리 했거든요.
아침 저녁 한두판씩 플레이를 한게 어느덧 나이트 티어까지 올라오긴 했는데 그래도 사실 실버 구간이겠죠.. ㅋㅋㅋ
별도 공략을 찾아보진 않고 (오토체스가 그렇게 많이 하는 게임인지 몰랐어요..) 직접 플레이하면서 조금씩 공략법과 특징을 이해해가고 있었는데요.
물론 운빨도 작용하는 게임이겠지만 어떻게 체스말을 배치하고 카드를 뽑으며 어느 타이밍에 렙업과 업그레이드를 하냐가 중요한것 같기에 이제는 저도 공략을 확인하고 실력을 키워보려고 해요.
그전까지 제가 직접 플레이 하면서 느낀 초보자의 공략 ㅎㅎ이라기 보다는 팁
우선 오토체스는 8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진행합니다.
이는 모든 오토체스 게임들이 동일했는데요. 최근에는 정말 많은 이름의 오토체스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어요. 핸드폰 게임 신작만 보더라도 오토체스 비슷한 게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게임이 시작하면 1포인트와 함께 스타트할 체스말을 하나 선택하게 됩니다.
보통 어떤걸 선택해도 1라운드는 승리합니다만.. 여기서 어느정도 자신의 최종 조합을 생각하고 말을 선택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쟁의신 (신 특성)은 탱커 1인분 이상을 해내는 말이라서 좋던데.. 요새는 드루이드 조합을 즐겨 하고 있기 때문에 유니콘으로 플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선택한 말은 창고에 두면 안되고 체스판 위에 두어야 전투에 투입됩니다.
이것을 깜빡하면 1스테이지부터 패배로 기록이 됩니다..
유니콘이 워낙 공격력이 좋진 않기 때문에 1라운드 클리어 하는 속도가 많이 뒤쳐지는편인데요.
그래도 1라운드엔 어떤걸 뽑아도 클리어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승리와 함께 추가 1포인트를 획득해 2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여기서부터 이제 조합의 갈림길에 들어서게 됩니다.
1포인트짜리를 2개 살 수도 있고 2포인트를 하나 구할수도 있는데 상단에 있는 1/2 보이듯 현재 레벨에서 체스판 위에 올릴수 있는 영웅은 2마리입니다.
바다코끼리 챔피언을 선택해 체스판위로 올렸더니 무언가 효과가 발동합니다.
야수 특성을 가진 2개의 영웅이 전투에 투입되었기 때문인데요. 2 / 4/ 6 인원수에 따라 발동되는 패시브 스킬이 있으며 이런 조합 패시브 효과는 이후 전투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크립을 처치하고 랜덤으로 획득하게 되는 아이템은 전투중에도 장착시킬 수 있으며 장착 해제는 불가능하지만 장비를 가지고 있는 영웅을 판매하면 아이템은 다시 창고로 돌아오게 됩니다.
체스말은 3개가 모이면 1단계 업그레이드가 되며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영웅을 매우 강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떤 캐릭터도 3렙이 되면 깡패급으로 강력해지기 때문에 3렙을 어떻게 최대한 많이 보유하게 되냐가 승리에 영향을 줍니다.
바다코끼리 챔피언과 유니콘을 시작으로 조합을 짜기 시작했으며 유니콘 3마리, 바다꼬끼리 챔피언 3마리가 되어 모두 렙업이 가능했는데요.
여기서 현명한 예언자를 선택해 드루이드 첫 효과를 발동시킵니다.
(레벨업을 시키기 위해서는 동일한 영웅 3마리가 있어야 하지만 드루이드는 2마리만 있어도 렙업이 가능하거든요)
전투는 체스판 위에 말을 어떻게 배치했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바뀝니다.
불리한 조합도 배치를 잘함으로써 승리하기도 하고 같은 배치 상태에서도 랜덤으로 전투를 하는 체스말에 따라 간혹 승리, 패배가 갈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레벨업을 올리거나 체스말이 많으면 승리할 확율이 매우 높아집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드루이드 4개 영웅을 모두 모았습니다.
(드루이드 4개가 모이면 3레벨이 되기 위해서 2레벨 3마리가 아닌 2마리만 있어도 가능하게 됩니다.)
오토체스 에서는 내 체스판만 볼수 있는게 아니라 현재 게임 진행 참가자들의 배치말과 시너지효과 보유 골드량등 모든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상태창을 통해서 대충 어떤 플레이어가 어떤 조합을 생각하고 있구나 예상도 가능해집니다.
오토체스 게임은 사실 단순한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오토체스 승리를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영웅을 렙업시키고 배치시켜 전투에 승리하게 만드는것인데요.
영웅을 렙업시키고 많이 배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골드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골드는 모두에게 동일하게 제공되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또 한번 선택을 해야합니다.
오토체스 골드 획득하는 방법
우선 해당 스테이지가 끝날때마다 공통적으로 골드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연승 또는 연패를 하게 되면 여기에 다른 추가 골드가 제공됩니다.
(중요) 사용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골드량에 따라서 이자 골드가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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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골드까지 제공되는 이자 골드를 활용해야 나의 영웅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렙업을 해 최대 10마리까지 영웅을 배치시킬 수 있습니다.
거의꼴찌까지 내려간 순위는 사실 연패 이자를 받기 위해서였으며 카드를 추가로 뽑지 않았던건 50골드에 맞춰 5골드씩 이자 골드를 받기 위함이었습니다.
보유한 골드가 많아지자 이제 스테이지가 넘어갈때마다 제공되는 골드가 남들과 비교안될정도로 많습니다. 어짜피 체력은 모두 100포인트고 1포인트가 남더라도 적을 모두 처치하면 승리하기 때문에 이자놀이를 통한 골드 확보나 연승 연패를 통한 골드 획득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추가로 최근에 재미를 붙인 드루이드 조합은 소환된 크립까지도 공격 포인트에 인정되어 뒤늦게 따라붙기 시작해 공격을 하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순식간에 치고 올라오는 순위 . 하지만 드루이드 조합도 무조건 좋은건 아닌게 광역 공격을 하는 조합과 만나 순식간에 사라지는걸 보기도 하네요... ㅋ
아직은 오토체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따로 공략을 확인하지 않고 직접 플레이 하며 느낀 부분을 정리해보았는데 한 스테이지를 플레이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길지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하게 되는 게임인듯 합니다.
최근 롤토체스 하는 것도 많이 보이던데 오토체스와 기본적인 뼈대는 동일하나 몇가지 다른 포인트도 있던데 오토체스로 어느정도 감을 잡고 나면 롤토체스도 플레이 해봐야겠어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