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아직 아침 저녁으로 춥긴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 이정도 날씨면
충분히 자전거를 탈수 있다며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있는데
오늘 일이 생겼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도 한번도 사고가 나거나 , 심지어 자전거 사고가 나것을 본적도 없었는데
오늘 내가 사고가난것...
다행히 크지 않다면 크지 않은 사고이긴 한데 첫 사고에 생각보다 당황하고
아픔이 오래가는듯 하다 ㅠㅠ
우선 자전거.. 생각보다 다른 곳은 흔적 하나 남지 않았을 정도로 말짱함 ...
넘어지면서 자전거가 내 위로 올라왔고 핸들만 땅에 긁혀 바테입이 찢어진 정도로 자전거는 무사했다..
다행??????
문제는.. 넘어지면서 머리가 콘크리트 바닥에 그대로 쿵...........
결과 머리에는 엄청난 혹을 얻고 턱이 아픔 ㅠㅠ
나중에 안 사실인데 머리 에서 턱까지 근육이 이어져 있다나?
밥먹을 때 넘 힘들어 ㅜㅜ
한번 이렇게 사고가 나니 평소 픽시를 타느라 헬멧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헬멧 착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안전라이딩은 정말 어느 순간에 어떻게 사고가 날지 모르는것으로 준비가 미리 되어 있지 않으면
예상할수 없는 부분ㅠㅠ
추가로 얻은 상처들.. 이외에도 발과 허벅지에도 쓸린 자국이...
하루 이틀동안 물이 안닿게 관리하라는것도 힘들지만
역시 아픈건 머리... 머리는 따로 병원은 안갔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괜찮아 질것 같기도 하다 ㅠ..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기 떄문에 다시 타고 돌아오는길 천천히 타고 오는데
자꾸 머리 박았던 그 순간이 떠올라 당분간 자전거는 쉬는걸로......
대신 새롭게 타고 다닐 롱보드가 있으니깐.............
